남미 여행 다녀온 30대 광주시민 확진…지역 19번째 감염

남미 여행 다녀온 30대 광주시민 확진…지역 19번째 감염

남미 여행을 다녀온 30대 광주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에 사는 A(38)씨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감염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18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

A씨는 최근 남미 콜롬비아를 여행한 뒤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광주로 돌아왔다.

확진 판정 직후 A씨는 조선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9명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8명은 병원에서 빛고을 전남대병원(5명)·전남대병원(2명)·조선대병원(1명)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